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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AI 북미패션플랫폼 포시마크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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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북미 패션 C2C 마켓플레이스 포시마크가 사진 한 장만으로 상품을 쉽게 검색할 수 있는 '포시렌즈'를 정식 출시했다. 네이버의 AI 이미지 검색 기술이 포시마크 신규 서비스로 연결된 첫 사례다.

네이버는 네이버 '스마트렌즈'의 기반 기술은 AI이미지검색 기술을 접목해 이같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시 렌즈는 포시마크 모바일 앱 검색창 우측 '포시렌즈' 아이콘을 터치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여성과 남성의류, 신발, 가방 카테고리에서 사용자가 촬영한 이미지와 일치하거나 가장 유사한 상품을 찾아준다. 원하는 상품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다양한 상품이 검색결과로 노출돼 판매자들의 성장 기회도 확대될 것이란 설명이다. 포시마크는 우선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선보인 후 향후 더 많은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에 활용된 네이버의 AI이미지 검색 기술은 이미지에 있는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유사한 이미지를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스마트렌즈를 통해 쇼핑과 문자인식, 와인라벨 등 다양한 주제에 특화된 검색이 가능하고, 정확한 상품명을 몰라도 이미지만으로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텍스트와 이미지 등 복합정보를 동시에 학습해 결과를 찾아주는 '멀티모달AI'가 탑재돼 서비스가 더 고도화됐다.

포시마크는 지난 4월 라이브커머스 기능인 '포시쇼'를 출시하고, 네이버와 협력해 포시 쇼를 더욱 성장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

포시마크의 창업자이자 CEO인 마니시 샨드라(Manish Chandra)는 "이번 포시 렌즈 출시는 포시마크 커뮤니티에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와 협력하는 과정의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포시마크의 판매자들은 광범위하고 독특한 상품 카탈로그를 구축해왔으며, 포시 렌즈는 사진 한 장만으로 이 중에서 특별한 상품을 찾고, 영감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특히 포시 쇼를 통해 라이브 쇼핑을 도입한 데 이어 포시 렌즈 기능을 커뮤니티에 선보이게 된 점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러한 혁신을 통해 결국 사용자들이 포시마크에서 검색하고, 쇼핑하며, 스타일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흥미롭고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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