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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기 들어가는 블핑…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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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0일 블랙핑크가 다음 달 월드투어 이후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YG엔터테인먼트의 연간 실적은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6천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8월까지 블랙핑크 월드투어 일정이 이어짐에 따라 콘서트 매출이 작년보다 226.7% 증가한 744억원이 될 것"이라며 "다만 월드투어 이후 블랙핑크가 휴식기에 들어감에 따라 상고하저의 실적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에도 실적에서 기대할만한 요소들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는 28일에 트레저의 정규 2집 앨범이 발매되고 9월에는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한다"면서 "데뷔를 앞둔 베이비몬스터의 현재 유튜브 구독자수는 300만명을 돌파했고, 선공개곡 '드림'의 조회 수도 5천만에 근접했다"고 기대했다.

올해 연간 YG엔터테인먼트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06억원으로 작년보다 94.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영업이익도 219억원으로 시장의 추정치(218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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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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