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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흥행 성공' 에이엘티, 공모가 2만5000원 확정

경쟁률 1835.7대 1…희망밴드 최상단
17~18일 공모청약…27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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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전문기업 에이엘티가 수요예측 진행 결과, 최종 공모가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에이엘티는 지난 11~12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835.7대 1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 희망 범위(1만6700~2만5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엘티의 총 공모금액은 225억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122억원이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다수 기관이 에이엘티의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기술력에 주목했다"며,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비메모리 반도체 OSAT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에이엘티는 비메모리반도체 중에서 웨이퍼 테스트 및 패키징 공정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초박막 웨이퍼 테두리를 절단하는 기술인 '림 컷(Rim-cut)' 공정과 '리콘(Recon)' 공정에 대한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덕형 에이엘티 대표이사는 "에이엘티가 보유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후공정 테스트 기술력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비메모리 반도체 OSAT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미래에셋증권에서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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