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42.51

  • 24.67
  • 1.02%
코스닥

675.92

  • 14.33
  • 2.17%
1/4
『출근전 꼭 글로벌 브리핑』 연재 목록 보기 >

뉴욕증시, FOMC 의사록 금리 추가인상 시사에 하락 ‘메타 3%↑’…유가 상승·비트코인 하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글로벌시장 지표 / 7월 6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83포인트(0.38%) 내린 3만4288.6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77포인트(0.20%) 하락한 4446.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12포인트(0.18%) 떨어진 1만3791.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사록에 주목했다.

미 연준은 이날 6월 FOMC 의사록에서 올해 추가 금리인상을 이어간다는 당국자들의 예상을 재확인했다. 연준은 "'거의 모든' 참석자들이 경제 전망에서 2023년에 연방기금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거의 모든 위원들이 6월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선호했지만 일부 참석자들은 25bp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대다수의 의원들이 6월 금리 동결에 찬성했음에도 만장일치가 아니었다는 점, 올해 추가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25bp 인상을 주장한 위원들은 "노동시장이 매우 타이트하고, 경제 활동 모멘텀이 앞서 예상한 것보다 더 강하며,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로 돌아가고 있다는 뚜렷한 신호가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공장재 수주도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5월 공장재 수주는 전달보다 0.3%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이 예상한 0.6% 증가를 밑돌았다. 이날 수치는 전달의 0.4% 증가보다도 부진했다.

한편 기술주들이 다시 반등을 모색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첨단 기술 보호를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중국 업체의 접근 제한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3일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의 허점을 메우기 위해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은 중국 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아마존 웹 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와 같은 업체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이번 의사록에서 7월 이후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힌트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코타 웰스에 로버트 파블릭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의사록 발표에 앞서 "위원 간에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을 것이며, 전반적인 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은 이달 연준의 0.25%포인트 추가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나 많은 사람은 7월 이후 추가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라고 말했다.

AXS 인베스트먼츠의 그렉 배석 최고경영자(CEO)는 "연준의 금리인상 정책이 하반기 금융시장 경로와 경제 경로에 관한 투자자들의 생각을 계속 주도할 것이라는 점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이는 계속 향후 몇 달 동안의 계획에 대해 공격적인 수사와 메시지를 주면서 투자자들이 겁을 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투자자들이 이미 올해 말부터 2024년까지 금리 인하가 시작될 시점을 이야기하고, 고려하기 시작한 후에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징주]

■기술주
기술주들은 지지력을 보였다. 메타는 다음날 새로운 소셜미디어 '스레드(Threads)' 출시를 앞두고 2.92% 올랐다. 알파벳 1.54%, 넷플릭스 1.01%, 마이크로소프트 0.05%, 아마존 0.12% 상승했다. 반면 애플은 0.59%, 엔비디아 0.23% 하락했다.

■전기차주
테슬라는 중국 판매 호조에 0.95% 오른 282.48달러에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날 지난 2분기 테슬라의 글로벌 판매 대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은 물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국에서도 약진했다고 보도했다. 리비안도 4.45%, 니콜라 4.38%, 루시드 0.27% 상승했다.

■은행주
은행주가 대체로 하락했다. 대형 은행인 골드만삭스 2.01%, 찰스슈왑 1.78%, JP모간 0.67% 하락했으며 지역은행인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도 1.58%,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 0.83% 내렸다.

■항공주
항공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 1.22%, 델타 에어라인스 1.17%, 유나이티드 1.04%, 사우스웨스트 0.49%, 제트블루 에어웨이스 3.67% 상승 마감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3.36포인트(0.73%) 내린 461.36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77.62포인트(1.03%) 내린 7,527.26에 장을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01.59포인트(0.63%) 빠진 15,937.58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9.12포인트(0.80%) 하락한 7,310.81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69% 하락한 3222.95, 선전성분지수는 0.91% 내린 11029.30, 창업판지수는 0.91% 떨어진 2212.42로 장을 마쳤다.

금일 역외 환시장에서는 달러 대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24위안으로 회귀해 증시에 부담을 안겼다. 환율 상승은 비위안화 투자에 환차손을 발생시킬 수 있어 외자 유출을 불러올 수 있는데, 금일 역시 외국인 자금은 적잖은 순매도세를 보였다.

한편 금일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신에너지, 조선, 소비재, 서비스업, 금융, 자동차, 전력, 인프라 등이 하락했고, 비철금속, 희토류, 철강, 석탄, 부동산 개발 등 일부 업종은 상승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62포인트(0.23%) 상승한 1134.62을 기록했다. 162개 종목이 상승, 154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1.76포인트(0.16%) 오른 1129.76로 마감했다. 16개 종목이 올랐고 13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0.92포인트(-0.40%) 떨어져 227.84포인트를 기록했고 93개 종목 상승, 84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0.12포인트(-0.14%) 하락해 85.41포인트를 기록했는데 176개 종목이 상승을 120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거래일에 비해 17.48% 증가한 17조2000억동(한화 약 942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840억동 순매수로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을 연장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00달러(2.87%) 오른 배럴당 71.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달 21일 이후 최고치이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올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재확인하면서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2.40달러(0.12%) 하락한 온스당 1,927.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연재 몰아보기

https://www.wowtv.co.kr/Opinion/SerialColumn/DetailList?subMenu=opinion&Class=S&menuSeq=721&seq=894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