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터) 미국 현지시간으로 7월 5일 수요일, 30분 전쯤 마감한 미국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입니다. 하루 쉬고 돌아온 미국 증시는요, 6월 FOMC 의사록을 주시한 가운데 11개 섹터 중 7개가 하락, 4개가 상승했습니다. 유틸리티주와 커뮤니케이션주는 각각 1%씩 넘게 오르기도 했는데요. 반면에 자재주가 가장 부진했습니다.
(제너럴모터스) 자동체 업체들이 2분기 판매건수를 내놓고 있는데요. 제너럴모터스 소식으로 출발해보겠습니다. 제너럴모터스는 2분기 들어 미국에서 69만1천대가 넘는 차량을 판매했는데요. 공급망 차질을 겪던 작년과 비교했을 때 18.8%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분기인 1분기보다도 증가했고요. 해당 소식에 오늘 장 제너럴모터스는 1% 올랐습니다.
(리비안) 리비안은 2분기 들어서 1만2천6백대가 넘는 차량을 인도했는데요. 이는 월가 예상치도 웃돌았고요. 전분기 대비 59%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 아마존이 유럽에서 리비안으로부터 납품받은 첫번째 배송용 전기밴을 운영한다고 밝히면서 프리마켓에서부터 7%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장 리비안은 4%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니콜라) 니콜라는 2분기 차량 생산 및 인도건수가 발표되면서 주가가 4%대 상승했는데요. 도매 트럭 45대와 소매트럭은 66대를 인도하면서 총 111개의 트럭을 인도했고요. 전분기의 두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2분기 들어 33대 트럭을 생산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테슬라) 테슬라는 이번 달초부터 일본에서 모델3를 3%정도, 모델Y의 가격은 4%정도 낮췄다고 발표했습니다.
(FAANG주) 빅테크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미중반도체 전쟁이 이제 클라우드 컴퓨팅으로까지 확대됐는데요. 미국 정부가 중국이 미국업체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접근하는 걸 막을 거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이어졌고요. 해당 소식에 마이크로소프트나, 아마존, 엔비디아 등의 종목이 개장전 거래에서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미증시가 전반으로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장중에 커뮤니케이션주들이 상승하는 모습 보여줬는데요. 아마존도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개별 이슈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웨드부시는 다음으로 시가총액 3조달러를 달성할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될 거라고 밝혔는데요. 시기는 내년초로 예측했고요.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375달러로 유지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기 때문에 오픈AI의 잠재적 이익을 공유한다는 설명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넷플릭스) 골드만삭스가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높였습니다. 목표가도 230에서 400달러로 크게 올렸는데요. 넷플릭스의 가입자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늘 장중에 넷플릭스는 2022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메타) 메타는 트위터에 대항할 새로운 SNS “스레드”를 내일 출시할 예정인데요. 하지만 규제 탓에 유럽연합에서 제동이 걸리면서 블룸버그는 메타가 올해부터 유럽연합에서 시행되는 디지털 시장법을 고려해 “스레드” 서비스를 유럽에서 당장 시작하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3% 가까이 오르면서 2022년 2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코인베이스) 이어서 코인베이스 소식입니다. 파이퍼샌들러가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습니다. 목표가도 60달러로 낮췄고요. 올해 암호자산 거래소에 대한 규제 압박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암호자산 거래소의 매출이나 이익을 예상하기엔 불확실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UPS) 한편 미국 최대 배송업체 UPS는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파업 가능성이 한 층 더 커졌습니다.
(모더나) 모더나는 중국에서 mRNA백신을 생산하기로 합의하면서 오늘 장 1.4% 오름세 기록했습니다.
(캐노피그로스) 한편 캐노피그로스 주가가 오늘 장 22%로 크게 빠졌는데요. 에이트 캐피털이 매도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분명한 수익창출 경로가 보이지 않으며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트블루) 끝으로 조금 전에 나온 속보입니다. 지난 5월, 미국 법무부는 아메리칸항공과 제트블루의 북동 연합을 깨기 위한 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는데요. 제트블루가 연방 법원의 결정에 항소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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