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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미니 5집에 주목해야 할 이유…핵심 포인트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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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성규가 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김성규는 지난 28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2023 에스에스 컬렉션(2023 S/S Collection)'을 발매하고 글로벌 팬들 곁에 돌아왔다.

'2023 에스에스 컬렉션'은 김성규의 더 견고해진 음악색과 청량한 보이스로 채워진 앨범이다. 김성규는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자신만의 다채로운 여름 무드를 담아내 또 하나의 역작을 탄생시켰다.

# 믿고 듣는 '명품 보컬'

가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레전드' 김성규는 다수의 솔로 앨범을 통해 독보적인 음색과 가슴을 울리는 섬세한 감성,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보컬리스트'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때로는 격한 감정을 담은 파워풀한 보이스로 곡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보컬을 얹어내는 김성규만의 유연한 보컬 컨트롤 능력은 타이틀곡 '스몰 토크(Small Talk)'에서 더욱 여실히 드러난다.

요즘 계절에 딱 어울리는 경쾌한 멜로디의 '스몰 토크'를 타이틀로 선정한 김성규는 곡의 그루브한 리듬과 완벽하게 어우러진, 가슴이 탁 트이는 맑고 청량한 보이스로 완벽한 강약 조절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색다른 여름 무드를 완성했다.

# 음악적 성장, 가사에 담아낸 진정성

김성규는 그간 작사, 작곡 등 앨범 전반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의 역량을 꾸준히 길러왔다. 지난해 발매한 '세이비어(Savior)'를 통해 사랑하는 상대를 '세이비어(구원자)'에 빗댄 가사로 헌신적인 마음을 표현했고, 솔로 데뷔 10주년에 발매한 '꼭(Like a dream)'에서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팬들을 향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로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김성규는 전작들에 이어 이번 새 앨범 수록곡 '점프(Jump)'의 작사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점프'는 그가 인피니트와 인스피릿(공식 팬클럽명)을 생각하면서 쓴 곡으로, 인피니트 활동을 쉬는 동안 느꼈던 감정과 기다리는 팬들의 감정을 '소중한 마음이 이끄는 대로 간절히 바라면 닿을 수 있는 꿈'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인피니트 리더로서의 진솔한 마음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점프'는 한 단계 더 성장한 그의 음악적 역량을 제대로 증명한다. 진정성을 가득 담은 가사로 또 한번 팬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선사한 김성규가 앞으로 보여줄 음악적 행보에도 기대가 커진다.

# 역대급 비주얼, 만능 콘셉트 소화력

'2023 에스에스 컬렉션' 속 김성규의 업그레이드된 음악만큼이나 물오른 비주얼도 눈에 띈다. 김성규는 앞서 공개된 콘셉트 필름과 포토 등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통해 여름 앨범에 걸맞은 '핫'한 매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팬심을 매료시켰다.

신비로운 소년의 이미지에서부터 청초함과, 섹시함, 강렬한 남성미까지, 스타일링에 따라 180도 변화하는 김성규의 무궁무진한 매력과 놀라운 콘셉트 소화력, 싱그러운 비주얼이 그 어느 때보다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타이틀곡 '스몰 토크'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한 김성규는 사람간의 대화가 줄어든 요즘 '스몰 토크'를 갈망하는 마음을 유쾌한 연기로 풀어냈다. 그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자유분방한 매력, 킬링 파트의 귀여운 포인트 안무까지 알차게 담아낸 뮤직비디오를 통해 '본투비 아이돌' 김성규의 역대급 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다.

#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무대, 공연형 아티스트

김성규는 지난 2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만과 홍콩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LV]'를 성료했다. 솔로 아티스트로 수년간 공연을 이어온 그는 탁월한 음색과 가창력을 바탕으로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형 아티스트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LV]'를 통해 음악적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진 만큼, 김성규는 컴백과 동시에 '스몰 토크'로 약 2년 만에 음악 방송 무대에 올라 차원이 다른 클래스의 무대를 선보였다. 흔들림 없는 완벽한 라이브는 물론 능숙한 제스처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까지 두루 선보이며 안방을 순식간에 콘서트장으로 뒤바꿨다.

4분간의 짧은 시간동안 무대 위 김성규는 오직 음악을 통해 팬들과 깊이 소통하며 '믿고 보는' 공연형 아티스트의 진가를 다시금 증명했다. 단순히 듣기만 하는 음악이 아닌, 떼창과 구호로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김성규의 무대는 마치 페스티벌 현장에 와있는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은 고품격 무대로 데뷔 14년 차의 '찐 내공'을 재차 입증한 김성규는 신곡 '스몰 토크'로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김성규 표 '서머송'과 앞으로의 무대에 더욱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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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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