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영국 NME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국의 저명한 음악 매거진 NME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의 단독 인터뷰를 게재하고 이들의 데뷔를 조명했다.
NME는 보이넥스트도어에 대해 KOZ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지코(ZICO)가 지난해 K-팝 보이그룹 제작을 예고했을 때부터 기대가 컸다며 “우리가 보이넥스트도어의 이름을 몰랐던 때도 모든 시선이 이 팀에게 쏠려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NME는 멤버들이 트리플 타이틀 중 두 개 트랙의 곡 작업에 참여하는 등 데뷔 싱글부터 적극적인 창작 역량을 뽐낸 점을 호평했다. 이어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데뷔하는 등) 일반적인 흐름을 따라가지 않는 접근 방식은 보이넥스트도어가 예측할 수 없는 그룹이 될 것임을 증명했다”라고 말했다.
데뷔 한 달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데뷔 싱글 ‘WHO!’의 작업 과정을 돌아보고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다채로운 취향과 성격을 소개했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사운드를 세 가지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이들은 “즐겁고, 새로우면서도 기다렸던 사운드(Joyful, new and long-awaited)”라고 표현하며 “사람들은 항상 새로운 것을 원하지만, 동시에 익숙한 것에서 위안을 받기도 한다. 우리는 그 두 가지 감정을 모두 녹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데뷔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한 질문에는 “처음 팬들을 만난 순간”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팬들이 우리를 보기 위해 와주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그날의) 큰 응원에 영원히 감사한 마음을 가질 것”이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미래에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보이넥스트도어는 “훗날 이 시대를 상징하는 아티스트로 알려졌으면 좋겠다. 그때도 우리가 지금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5월 30일 첫 번째 싱글 ‘WHO!’를 발표했다. 탄탄한 실력과 신선한 퍼포먼스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사하며 4주간의 데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데뷔 팀 중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최다 기록을 세웠고, 팀의 공식 SNS 채널 팔로워 수가 초고속으로 증가하며 2023년 최고 신인으로 우뚝 섰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17일 일본 유명 라디오 방송국 J-WAVE가 개최하는 도시형 문화 페스티벌 ‘INSPIRE TOKYO 2023’에 참가해 해외 팬들 앞에서 첫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