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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장마시즌…손보업계, 비상대응체제 가동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액 역대최고
올해 비상대응팀 꾸리며 피해 최소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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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자 국내 보험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대규모의 침수차량이 발생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된 바 있는데, 올해는 그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장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손해보험업계가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슈퍼 엘니뇨 영향으로 '역대급 장마'가 예고되고 있는 만큼, 차량이나 주택 침수 피해에 따른 손해액 규모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손보사들은 일찌감치 침수예방 비상팀을 꾸리고 기상과 현장 상황을 수시로 보고하는 대응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손해보험협회도 행정안전부와 함께 침수 우려 지역에 주차한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대피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종합대응상황반을 운영합니다.

실제 지난해 여름 수도권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1만2,041대의 자동차가 침수됐고 그 피해액은 역대 최고인 1,400억 원에 달했습니다.

침수피해가 커지면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악화하는데, 지난해 여름 주요 손보사들의 손해율은 손익분기점인 80%를 웃돈 바 있습니다.

올해는 손해율이 80% 아래로 떨어진 상태지만, 코로나19 종식 이후 여행객들이 급증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 : 보험도 침수피해가 적어져야 손해율 관리도 되고 하기 때문에, 회사들이 적극적으로 해요. 올해는 특히나…]

아울러 손보사들은 '보험사가 드는 보험'인 재보험을 통해 피해액 최소화에 나서며 손해율 관리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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