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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크 스타트업 스패너, 사우디 'GPMF'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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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크 스타트업 스패너, 사우디 'GPMF'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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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크(ConTech·스마트건설) 스타트업 '스패너(Xpanner Inc.)'는 최근 이틀 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된 '글로벌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포럼(Global Project Management Forum, GPMF)'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이명한 대표와 스패너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현지 프로젝트 발주기관 및 기업들과 미팅을 가졌다.

GPMF는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및 전문가들이 모여 스마트 시티, 기술 혁신 등을 논의하는 국제 경영 전문 포럼이다. 이번 행사에는 '프로젝트 관리 생태계: 탁월함을 향한 여정'이란 주제로 25개국, 80명 이상의 연사들이 참석해 조명을 받았다. 특히 이번 GPMF에 대한민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돼 현지 기관 및 기업인들과 밀접한 교류를 가졌다.

비전 2030은 사우디 정부가 7년 전 발표한 국가 개조 프로젝트다. 최첨단 미래 도시인 '더 라인'으로 대표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 역시 비전 2030의 일환이다. 도시 재개발은 물론 기존의 산업 구조를 혁신해 첨단 제조국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것이 비전 2030의 핵심이다.

스패너의 원천 기술은 건설기계 자동화 솔루션인 '망고(Mango)'를 통해 굴착기?롤러 등 건설기계 작업 동작을 자동화하는 것이다. 해당 솔루션은 볼보건설기계 등 글로벌 제조사 출신의 연구진들이 개발했다. 핵심 사업 모델은 개별 건설기계를 연결함으로써 기존 건설 현장의 운용 방식 자체를 자동화하는 것이다.

특히 이명한 대표는 현지 발주처 및 시공사 관계자들과 만나며 비전 2030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다. 포럼 둘째 날에는 사우디 기관과 우리 기업들 간의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사우디자치행정주택부 차관, 사우디 제3 도시인 제다의 개발 사업을 이끄는 JCDC(Jeddah Central Development Company)의 CEO 등이 배석했다.

우리 측에선 박준용 주 사우디 한국 대사가 동석한 가운데 스패너를 비롯한 네 개의 한국 기업이 함께 자리했다. 스패너는 이 자리를 통해 JCDC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았고 현재 제다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명한 대표는 "중소기업벤처부가 리야드에 개소 예정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 입주 신청을 하는 등 더욱 구체적인 액션으로 사우디 건설 시장 진출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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