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사기 대한 주거불안이 높아지면서 가격 부담이 적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민간임대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자료를 살펴보면, 임대사업자의 보증보험 가입 주택 가운데 절반 이상인 38만 3천여 세대는 집주인의 부채비율이 80%를 넘어 깡통 전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집값 하락세가 이어져 임차인들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임차인들의 불안감은 더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대책으로 임대보증금 보증보험 의무 가입이 도입됐지만 보증금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만큼 보다 안전한 주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대출을 내서 무리하게 집을 사기보다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민간임대주택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안성시 당왕지구 2BL에 10년간 안정적인 주거 가능한 민간임대 아파트 '안성 영무예다음'이 공급 중이라 눈길을 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총10개 동, 전용면적 59~141㎡ 총 997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어진다. 10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며,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물량도 갖췄다.
단지는 일반 월세, 전세와 달리 최대 10년(2년마다 갱신)간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하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보유세, 종부세 등 주택소유에 따른 세금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계약금 천만원 정액제(1차),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췄으며, 민간임대 주택특별법 시행에 따라 임대사업자 동의 시 임차권 승계가 가능하다. 특히, 최근 전세사기에 대한 우려가 많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임차인이 장기간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전세보증금에 대하여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까지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단지가 위치한 안성 당왕지구는 개발면적만 약 120만㎡, 계획물량 8,000가구가 넘는 대형 도시개발사업지로 안성제1산업단지, 스마트코어폴리스(예정) 등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생산유발 효과와 신규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만큼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특히, 지난 15일 정부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지를 발표하면서 안성시가 그 수혜지로 주목 받고 있다. 정부는 용인시 남사읍 710만㎡에 2042년까지 3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 소부장 업체, 팹리스 등 최대 150개 기업을 유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안성시는 용인 남사읍과 인접한 지리적인 이점을 내세워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일대에 반도체에 특화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평택 삼성 고덕산업단지와 용인 SK 반도체클러스터와 연계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수많은 일자리 창출에 따른 인구 유입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지 인근 38번국도를 통해 안성·평택 도심으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경부고속도로 안성IC, 평택~제천고속도로도 가깝다. 서울~세종고속도로 1단계 구간(구리~안성)이 올해 개통 예정으로 추진 중이며, 평택역을 시작으로 안성시를 거쳐 부발역을 잇는 59.4㎞ 길이 철도사업인 평택부발선 등의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엔 안성여고, 비룡초, 중학교를 비롯해 다양한 초o중o고교가 위치해 있으며 금석천 산책로, 비봉산, 근린공원을 비롯한 당왕지구 내 다수의 근린공원이 예정되어 있어 친환경 요소도 갖췄다. 이마트, CGV, 먹거리타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아양지구와 구도심권이 인접해 기 형성된 생활 인프라 공유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