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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의 미래, SEC 소송전 결과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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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에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티모시 마사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전 위원장이 암호화폐의 미래가 소송 결과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티모시 마사드는 이날 CNBC의 짐 크레이머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의 미래는 거래 플랫폼에 대한 정부의 최근 소송 결과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마사드는 “정부와 SEC는 투자자를 보호하고 사기 및 조작을 방지하며 ‘암호화폐는 증권인가’라는 질문에 마침내 답을 내려 새로운 산업 프레임워크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세계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들은 그 자체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솔직히 말해 실물경제와 연결되는 실용적인 사용 사례는 여전히 거의 없으나 알다시피 이것은 매우 흥미로운 기술”이라고 언급했다.

마사드는 “문제는 혁신이 여전히 일어날 수 있고 실제 가치 있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는 동시에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이다”라고 강조했다.

암호화폐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워시 트레이딩으로 꼽힌다. 이는 거래소에서 동일한 자산을 반복적으로 사고 팔아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처럼 위장해 가격을 올리는 시세 조작 방법이다. SEC는 바이낸스의 자오 창펑 CEO를 이 혐의로 기소했다.

마사드는 “이러한 유형의 사기가 암호화폐 플랫폼 거래의 50%에서 9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을 막을 수 있는 절차가 있다는 보장은 없다”며 “그리고 이러한 거래 플랫폼은 대부분 자체 독점 거래 작업을 수행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SEC는 전날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CEO에 대해 다양한 종류의 사기와 위법 행위를 주장하는 13건의 혐의를 제기했다. 연이어 SEC는 이날 코인베이스도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해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이날 12% 급락했다.

마사드는 “이 거래소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증권 시장이 작동하는 방식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정부가 완전히 새로운 프레임워크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단기적으로 투자자를 보호하는 조치를 옹호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모델의 문제 중 하나는 소위 상품이라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다른 것들과 동일한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SEC의 견해로는 그것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모델인가”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한편 마사드는 “방향에 대해선 몇 가지 질문이 있지만 투자자 보호에 대해선 훨씬 더 나은 보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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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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