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시간으로 5월 24일 수요일, 30분 점 쯤 마감한 미국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 장 미국증시, 먼저 섹터별로 살펴보자면요. 에너지주만이 상승 마감했고, 나머지 섹터가 모두 하락했는데요. 부동산주가 가장 크게 빠졌고. 씨티그룹을 중심으로 금융주가, 알파벳, 엔비디아, 인튜이트 등을 중심으로 기술주가 약세를 주도한 하루였습니다. 테슬라와 로얄캐리비안 등 크루즈관련주들 중심으로 임의소비재주도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 엔비디아 실적과 함께 저희는 반도체주 소식으로 출발해보겠습니다. 장 마감 후에는 엔비디아가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1분기 EPS와 매출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습니다.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엔비디아가 무려 15%대 급등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주) 한편 일본 정부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견제하기 위한 수출 규제안을 발표했는데요. 중극 측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 즉각적으로 반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 장 반도체주 가운데 퀄컴은 2020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콜스) 계속해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백화점체언 콜스는 깜짝 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 1분기 EPS와 매출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하면서 오늘 장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샤오펑) 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이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1분기 매출도 시장예상을 밑돌았고 손실폭도 예상보다 확대되면서 오늘 장 주가가 크게 빠졌습니다. 차량 인도 건수도 감소할걸로 샤오펑은 측은 내다봤는데요.
(전기차) 샤오펑의 부진한 실적이 오늘 전기차업체 전반에는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테슬라의 경우도 1.5% 하락 마감했습니다.
(팔로알토) 어제 실적을 발표한 사이버보안업체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을 웃돌았고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예상치를 웃돌면서 오늘 장 주가가 뛰었습니다.
(FAANG주) 그럼 이어서 빅테크 주가 흐름 확인해보겠습니다. 메타는 대규모의 정리해고에 돌입했고요.
(넷플릭스) 커뮤니케이션 섹터 내에서 상승폭이 가장 눈에 띄었던 건 넷플릭스였는데요. 어제 넷플릭스는 미국에서도 비밀번호 공유 단속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두고 오펜하이머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고요.
(마이크로소프트) 조금 전에 나온 속보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해커들이 미국 사이버 인프라를 공격한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줌비디오) 캐시우드의 아크인베스트먼트 ETF가 전날 큰폭으로 빠진 줌비디오 주식을 매입했다고 전해졌는데요. 1,750만 달러 규모의 줌비디오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씨티) 기술주와 함께 부진했던 금융섹터 살펴보겠습니다. 씨티그룹의 낙폭이 눈에 띄었죠. 씨티그룹은 매각을 모색해오던 멕시코 사업부를 분사하고 기업공개를 통해 상장시킨다고 밝혔고요.
(에너지주) 빈살만 사우디 에너지장관이 석유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투자자들에게 경고를 하면서 OPEC+의 감산 가능성을 언급했는데요. 따라서 오늘 장 엑슨모빌이 1% 정도 오르는 등 아까 보셨듯이 에너지주가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유일하게 오늘 살아남았고요.
(모더나) 바이오관련주 가운데서는 모더나의 낙폭이 눈에 띄었는데요. 중국에서 코로나 재확산 소식에 따라 어제는 강세를 보였던 모더나가 오늘 장에서는 4%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