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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인공지능 전문 기업 와이즈넛과 AI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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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버티컬 커머스 앱 달리(Dali)가 AI 기술 기반 서비스 적용을 위해 인공지능 전문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달리의 운영사 ㈜달리는사람들(대표 배선경)과 인공지능 전문 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지난 16일 와이즈넛 본사 회의실에서 ‘달리 내 인공지능 기술 기반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현재 주류 앱 최초로 커뮤니티 기능을 도입해 국내 유일의 버티컬 커머스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는 달리는 이로써 미래 비전을 확장하는 한편 주류 통합 플랫폼으로 선두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달리와 와이즈넛은 이번 협약 체결로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한 B2B, B2C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개인별 취향에 맞는 맞춤형 인공지능 주류 추천을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 및 더욱 빠른 배송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 새로운 공동의 사업 기회도 함께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2020년 10월 설립한 달리는 5월 현재 가입자 수가 12만 명을 돌파했다. 온라인으로 주류를 간편하게 주문한 뒤 가까운 음식점에서 수령하거나 픽업지에서 콜키지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MZ세대의 위스키 열풍과 하이볼 인기에 맞물려 주류 애호가 사이에서 흥행을 이어 나가고 있다.

여성 인권변호사이기도 한 배선경 달리는사람들 대표는 “버티컬 커머스에 이어 인공지능 기술 기반 서비스까지 구현한다면 단순 온라인 주류 주문 앱을 뛰어넘어 B2C와 B2B를 혁신적으로 통합하는 플랫폼으로서 달리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도 진출하는 데 강력한 동력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이번 달리와의 협력은 주류 유통 산업이라는 새로운 시장의 플랫폼과 와이즈넛의 인공지능 전문 기술력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즐거운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와이즈넛은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심도있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23년간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는 와이즈넛은 국내 최다 챗봇 구축 레퍼런스를 갖고 있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하이브리드 챗봇 솔루션 ‘와이즈 아이챗(WISE iChat)의 기술력이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최근 기업공개(IPO) 및 상장 추진을 위해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와이즈넛은 정부의 주무부처 및 산하기관을 포함한 공공 분야와 전 산업에 걸쳐 기업 등을 대상으로 4400여 개에 달하는 국내 최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아세안(ASEAN) 및 중동 지역의 일부 국가에서 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해외 사업 역시 확장세에 있다.

[사진설명]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왼쪽)와 배선경 달리 대표가 양사 간 전략적 업무협약(MOU)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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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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