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암매장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가 전남 해남에서 신원 미상의 유골을 발견해 확인하고 있다.
15일 5·18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사위는 최근 해남군 해남읍 백야리 예비군 훈련장에서 여러 구의 유골을 발굴했다.
5·18 계엄군으로 참여한 20사단·31사단 장병들로부터 3구의 시신을 매장했다는 증언을 토대로 발굴 조사를 하던 중 발견됐다.
조사위는 해당 유골의 5·18 연관성 여부에 대한 조사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