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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카데미' 다시 시동…엔데믹 전환 속 3년 만에 재개

창호·마루, 건축 마감재 등 다양한 주제 다뤄
"시공설계 정보와 현장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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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종합건축자재기업 이건(EAGON)이 엔데믹 전환을 맞아 '이건 아카데미'를 본격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건그룹은 2017년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본사 직영전시장 '이건하우스(EAGONHAUS)'를 오픈하면서 업계 전문가들과의 세미나, 포럼 등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한 공간인 '이건 아카데미'를 마련하고, 2018년부터 건축·인테리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호와 마루를 비롯한 건축 마감재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잠정 중단됐던 교육활동을 올해 엔데믹 전환을 맞아 3년 만에 재개했다. 지난 3월 29일에는 협성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학생 50여 명을 초청해 마감재별 특장점과 시공 특수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전문가 양성'이라는 운영 취지에 따라 이건이 지난 50년간 구축해 온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건하우스 현장에 전시된 다양한 창호 및 마루 제품을 직접 경험하며 수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협성대학교 학생은 "현업에 대한 배움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특히 현업에서도 특수 분야라고 할 수 있는 해외 유명 건축물이나 고급 주택 설계에 대한 이건만의 시공 노하우도 포함돼 있어 보다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건그룹은 올해 본격적으로 대학의 건축 및 인테리어 전공자 대상의 특별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미래 건축산업의 예비 전문가들에게 창호 및 유리, 마루 등 주요 건축 마감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건축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등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국내 건축 · 인테리어 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학생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 외에도 이건하우스를 거점으로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건축문화와 예술 분야를 접목한 행사와 출판기념회, 마케팅과 홍보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활동,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문화강좌 등 더욱 많은 대상과 이건의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건 아카데미'는 건축 및 인테리어 전반을 전공으로 하는 학생 및 기관, 단체 모두 가능하며, 참여 인원 10인 이상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홈페이지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건 관계자는 "이건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더욱 많은 분들이 이건하우스를 방문해 다양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건하우스가 자사의 제품만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닌, 앞으로 소비자와 전문가, 기업이 교류하는 장이 되도록 더 많은 역할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건그룹은 1973년 故 박영주 회장이 설립한 프리미엄 종합 건축자재기업으로 ▲이건홀딩스(대표: 안기명)를 지주회사로 ▲이건창호(대표: 최규환), ▲이건산업(대표: 이길수, 박승준)을 포함한 국내 계열사 4개 사, 해외 법인 3개 사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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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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