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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만 가능한 애플페이…소비자는 '이 카드'도 원한다

카드고릴라, 소비자가 원하는 애플페이 추가카드 설문
"KB국민·신한카드 서비스 탑재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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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와의 단독 파트너십을 맺은 애플페이 서비스가 국내에 출범한 가운데, 소비자들이 현대카드 다음으로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의 서비스 개시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애플페이 추가 원하는 카드사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24.8%(699표)의 선택을 받은 'KB국민카드'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신한카드'(22.1%, 622표)가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인원(46.9%, 1,321표)이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가 애플페이 서비스를 지원했으면 한다고 응답했다.

3위에는 '삼성카드'(11.8%, 333표)가, 4위에는 '우리카드'(8.7%, 244표)가 올랐다. 한편 '없음(현대카드로 충분함)'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5%(156표)에 그쳤다.

함께 진행된 '애플페이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50.6%(608표)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애플페이에 만족하는 응답자들은 '빠른 결제 속도', '편리한 결제방식', '애플워치만으로도 결제 가능', '카드 소지하지 않아 편리함' 등을 만족 이유로 꼽았다.

반면 애플페이에 만족하지 않거나, 보통이라고 응답한 경우 '한정적인 가맹점 및 카드사', '교통카드 미지원' 등을 불만족 이유로 꼽았다.

한편 애플페이가 서비스를 개시한 3월, 카드고릴라 내 현대카드 상품 조회수는 지난 2월 대비 81% 증가했다. 특히 '현대카드ZERO Edition2(할인형)', '현대카드 M BOOST' 등의 상품이 3월 고릴라차트 TOP 10에 진입했으며 '현대카드M CHECK'의 경우 3월 고릴라차트(체크) 9위로 차트인, 지난 2018년 이후 5년만에 TOP 10에 진입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애플페이 도입 시 현대카드만 사용할 수 있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NFC 단말기 보급과 가맹점 증가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지원 카드사까지 확대된다면 그 파급력은 굉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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