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은 오는 25일 방학동 본사에서 해외 제약사 대상 PDT-PDD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동성제약은 이번 상담회에서 지난 15년간 추진해온 신약 포노젠과 PDT 광 의료기기(레이저 조사기, 레이저 진단기 등)의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기술 설명 및 상담을 진행한다.
동성제약이 연구 개발 중인 PDT-PDD 암 치료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분야이다. 최근 암 환자들의 면역력을 높이는 ‘면역치료 효과(immune-effect)’로 인해 PDT 조사 부위 외 부위에서 치료효과(압스코팔 효과)가 나타나는 등 새로운 치료 기전이 발견되고 있으며, 동성제약은 췌장암 치료 및 진단을 적응증으로 임상 및 신약 허가 프로세스를 진행중에 있다.
앞서 동성제약은 지난 2017년 PDT 및 항암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대구 암 센터를 개소 이후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PDT 광민감제 신약 '포노젠' 및 광 의료기기 개발, 그간의 다양한 임상 및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 등을 통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서도 이와 관련한 내용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 참가 업체는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3개 제약사로 중국 내 항암제를 포함해 다양한 의약품을 선보이고 있는 규모 있는 유수 제약사들의 경영진이 직접 방문해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 내 항암 시장은 한 해 신환 460만명, 유병 환자 수 930만명에 달하는 큰 시장으로, 이는 우리나라 한 해 유병률 및 신환율 20배 규모의 시장에 달한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PDT-PDD 광과민제 신약 '포노젠'의 국내 신약 허가를 위한 정식 임상을 신청하고 있는 단계로 동시에 미리 해외 시장의 기술 수출 등에 필요한 시장 조사 및 적극적인 해외 진출 전략 수립, 영업을 진행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