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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는 실적, 하반기는 해외 수주가 주가 올린다"

증권가 "현대건설 실적 호조 기대"
신한證, 목표가 5만8천원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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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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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들이 현대건설에 대해 올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에 이어 2분기에 해외 수주 호조가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45.5% 늘어난 6조300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1천735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성적으로, 신한투자증권은 현대건설 목표가를 5만8천원으로 상향, 메리츠증권은 5만3천원으로 상향하는 등 증권가에서는 5만원 중반대 목표가를 제시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1분기 연결실적은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10.7% 상회했다"며 "2020~2022년 급증한 신규분양의 매출화와 울산 에쓰오일 플랜트, 현대차 미국공장 등의 대형 공사 착공으로 매출액이 급증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주택 부문에서 약 700억원의 추가 원가가 발생했지만, 일회성 비용으로 주택원가율은 80%대로 안정화됐으며 2분기 이후에도 분기당 6조원의 매출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은 불가피하지만, 건설사 외형이 크면 타격이 최소화된다"며, "최근 3년간 주택부문이 외형 성장을 주도했고, 올해부터는 플랜트부문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실적 상향에 이어 하반기에는 해상풍력과 원전, 그리고 호주, 미국 등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주를 통한 밸류에이션 개선이 현대건설의 주가 상승을 지지할 것이라며 "건설업종 내 최선호주로 지속 추천한다"고 말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주택매출이 성장을 햇지만, 실질적 개선인지는 다소 의문"이라며 "사우디, 카타르 수주 모멘텀이 유효한 가운데 호주 송변전 사업 등 신규 파이프라인이 계속 추가되고 있어 올해 해외 수주 목표(5.7조원) 초과 달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주택원가율 안정화와 현대엔지니어링 실적 개선으로 실적 관련 악재는 줄어들 것"이라며, "해외 수주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한다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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