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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카지노’ 열기…구독자들이 직접 뽑은 화제의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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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가 전체 에피소드 공개 후에도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구독자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명장면 BEST 4를 공개했다.

하나. “너 나 감당할 수 있겠냐?”…차무식의 강렬한 경고씬



먼저 구독자들이 뽑은 첫 번째 명장면은 ‘카지노’ 시즌1 2화에서 상구에게 짧지만 강력한 경고를 전하는 차무식(최민식)의 카리스마 넘치는 장면이다. 무식에게 돈을 빌려줬던 상구는 카지노에서 모든 돈을 날렸다는 무식의 소식을 듣고 그의 집에 찾아오게 된다. 상구는 지금껏 무식에게 대했던 태도와 완전히 다른 위협적인 모습으로 무식의 심기를 건드린다. 이에 무식은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는 상구에게 “너 나 감당할 수 있겠냐?”라며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다. 차무식은 자신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이들 앞에서도 주춤하지 않고 모두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여 극강의 긴장감을 유발시켰다.

둘. “웰컴 투 필리핀입니다”…기다리고 고대하던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의 첫 등장



두 번째 명장면은 시즌1의 6화에서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오승훈의 모습이다. 승훈은 필리핀 내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일어나는 범죄가 심각해지자 특별 파견된 코리안데스크다. 필리핀에 도착해 공항을 유유히 나오는 그의 첫 등장씬은 그동안 손석구 배우의 등장만을 고대했던 전 세계 구독자들에게 특별함을 안기기도 했다. 이어 그를 마중 나온 조영사는 그에게 “웰컴 투 필리핀입니다”란 환영인사를 건네고, 앞으로 벌어질 수많은 사건들의 시작을 알리는 인트로 같은 장면으로 많은 이들의 뇌리에 꽂혔다.

셋. “형님, 권무십일홍이라고 아세요?”…정팔과 무식의 드라이브 시퀀스



세 번째 명장면은 시즌2 4화에서 정팔과 무식이 드라이브를 하며 나누는 대화가 담긴 장면이다. 차를 타고 가는 도중 정팔은 ”형님, 권무십일홍이라고 아세요?”라며 묻자 이에 무식은 화무십일홍이라고 고쳐 말하며 “꽃을 권력에다 비유한 말이야. 임마. 권력이고 인생이고 다 무산한다. 다 허망하다. 부질없다. 이런 뜻이야”라고 말한다. 해당 시퀀스는 권력과 욕망에 눈이 멀었던 차무식의 안타까운 결말을 상징해 많은 구독자들의 명장면으로 뽑혔다.

넷. “부탁이니까 제발 아무것도 하지마”…매 순간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낸 빅보스의 비서 존



마지막 명장면은 시즌2 7화에서 민회장 살인사건의 배후를 찾아 복수하려는 차무식에게 경고를 전하는 존의 모습을 담은 컷이다. 민회장 살인사건의 배후인 빅보스의 사촌 라울을 처단하려는 무식의 모습을 보고 “부탁이니까 아무것도 하지마”라며 불안한 목소리로 경고하는 존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가족은 건들이지 말라고 했던 빅보스에 대한 두려움이 섞인 채 부탁하는 장면은 이후 벌어질 거대한 사건을 예견한 듯, 긴장감 넘치게 담겨 특별함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존은 등장마다 독보적 존재감으로 구독자들의 시선을 이끌었다. 덕분에 수많은 명대사를 탄생시킨 장본인이 되기도 하였고, 전 에피소드가 공개된 이후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카지노’ 속 주요 캐릭터로 손꼽힌다.

이외 수많은 구독자들은 ‘카지노’ 속 다양한 명장면을 추천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민회장의 부채를 받아내는 차무식의 모습이 통쾌했다”, “차무식의 카리스마로 양상수가 꼼짝 못하는 장면”, “쓸데없는 상상하게 하지 마라. 끝까지 동생을 믿고 싶었던 차무식의 장면”, “마약에 연루된 진영희를 두고 오승훈과 마크가 대립하는 장면” 등 ‘카지노’ 속 다양한 명장면을 꼽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매 회차 눈을 뗄 수 없는 배우들의 명연기와 깊은 여운을 남기며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킨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는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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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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