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TIGER 인도니프티50 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ETF는 인도 시장 대표 지수인 '니프티 50'(Nifty 50) 지수를 ETF 기초지수로 한다.
니프티 50은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고 있으며, 지난 30년간 연평균 약 14%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은 주요 편입 종목 가운데 금융(36.8%)의 비중이 가장 높고, IT(14.7%), 에너지(12.2%), 필수소비재(9.0%), 경기소비재(7.1%) 등에 분산 투자한다고 전했다.
또한 미래에셋은 인도가 14억 인구라는 거대한 소비시장을 바탕으로 풍부한 인적자원, 정부의 경제 부흥 노력, 우호적인 환경이 더해지며 성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이 시작되며, 향후 인도가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민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선임매니저는 "인도 Nifty 50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은 코로나 19 당시 낮은 기업 금리와 정부의 지원금으로 부채 상환에 집중했고, 향상된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GDP 대비 영업이익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인도니프티50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하여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에서 해당 ETF 일간 3억원 이상 거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