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이 인도 주식시장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KOSEF인도Nifty50'의 수탁고가 13일 기준 1,8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니프티50(Nifty50) 지수는 인도국립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인도 기업 50개의 가중 평균을 나타내는 주가지수로, 이날 기준 정방향 1배로 투자 가능한 ETF 상품은 해당 상품이 유일하다.
키움자산운용은 인도가 지난 2022년, 코로나 이슈로 글로벌 증시가 부진했을 당시에도 2.1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미국(-19.7%), 중국(-21.58%)에 비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인도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으로 FDI가 꾸준히 유입하는 등 수혜를 기대할 수 있으며, 생산 가능한 젊은 인구가 증가하는 등 인도 시장의 투자 매력도도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2005년 이후 인도 주요 기업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도 10.8% 수준으로 미국(4.3%)과 중국(7.1%), 한국(5.6%) 대비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튼튼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하는 인도는 기업 실적을 기반으로 미국의 정책적인 지원까지 더해지며 높은 경제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 주식시장의 매력이 더욱 부각되며 ETF로의 자금 유입이 앞으로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