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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역세권' 오금역에 24층 아파트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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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5호선 오금역 인근에 위치한 가락현대 53동 아파트가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11일 열린 제 7차 건축위원회에서 '가락현대 53동 소규모재건축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지하철 3·5호선 오금역 200m 앞에 위치한 가락현대 53동 아파트는 연면적 11,484㎡, 지하 3층~지상 24층 규모로 주거동 1개동과 부대복리시설로 조성된다. 공동주택 69세대 2가지타입(전용 58·82형)을 도입했다.

지상 1층 저층부는 주거 환경과 시각적 개방성을 고려해 층고 6m 이상 필로티 구조를 적용했다. 북~남측도로변에는 3m 보행공지가 조성되고 북측 오금로와 남측 오금로 38길의 보행 동선을 연결해 가로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녹색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옥상과 입면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기로 했다.

가락현대 53동 아파트는 올해 하반기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도 속도감 있는 소규모 재건축 추진을 통해 노후 저층 주거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원활하게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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