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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한파에...정부, 1분기에만 직접일자리 92.8만명 채용

2월 기준 빈일자리만 21만개…정부, 건설·해운업 등 지원 업종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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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일자리 TF 회의에 참석해 회의 의제를 설명하고 있다.

정부가 경기둔화 여파에 올해 고용 한파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자 고령층 위주의 직접일자리 채용을 늘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직접일자리 사업을 통해 92만8천명을 채용해 당초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

빈 일자리 수도 다시 21만개로 늘면서 인력난 업종에 국내건설업과 해운업 등 4개를 새로 지정해 근로자 취업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제4차 일자리 전담반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우선 고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직접일자리 사업 집행에도 속도를 올리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정부는 직접일자리 사업 조기집행을 통해 올해 연간 계획으로 잡은 104만4천명 중 1분기까지 92만8천명을 채용을 완료했다"며 "이는 당초 목표였던 92만4천명을 초과 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상반기에 연간 계획인원의 95.2%인 99만4천명 이상을 채용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빈 일자리 해소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방 차관은 "빈일자리 수는 1월 소폭 감소 후 지난 2월 다시 21만명 수준으로 증가했다"며 "특히 조선업과 뿌리산업, 보건복지업 등 주요 산업현장에서 일할 사람을 제대로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해소하고자 국내건설업, 해운업, 수산업, 자원순환업 등 4개 업종을 추가 지원 업종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이들 업종으로 근로자 취업을 유도하고, 근로자 양성, 근로조건 개선, 매칭지원 등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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