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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12억 '뚝'…신저가 10곳 중 7곳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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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간 거래된 전국 아파트 중 신저가를 기록한 단지 10곳 중 7곳이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직방이 최근 한 달간(4월 9일 기준) 거래된 전국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신저가 하락액 상위 10곳 중 1~7위는 서울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모두 강남 1곳, 서초 4곳, 마포 1곳, 송파 1곳으로 집값 상승기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던 지역이다. 8위~10위는 성남시 분당 2곳, 용인시 수지 1곳이다.

하락액이 가장 큰 아파트는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전용면적 158.540㎡ 개포우성1이다. 지난달 38억 2천만 원에 거래됐다. 과거 1년 내 최저가인 51억 원 대비 12억 8천만 원 떨어진 가격이다.

두 번째로 하락액이 큰 곳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244㎡로, 지난해 3월 75억 원에 거래됐으나 전달 63억 원으로 떨어졌다. 16%인 12억 원이 하락한 셈이다. 하락액 3위 역시 반포자이 84.982㎡다. 1년새 8억 2천만 원 하락했다.

이어 반포주공1단지는 직전 최저가 대비 8억 2천만 원, 마포태영은 7억 원, 방배1차는 5억 4천만 원, 현대홈타운은 5억 3천만 원, 장미2는 5억 2,500만 원 하락해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편, 최근 1년 동안 신고가를 기록한 아파트 중 가장 상승액이 큰 곳으로 경기도가 꼽혔다. 킨텍스원시티2블럭 84.442㎡는 전달 16억 5,500만 원에 거래됐다. 과거 1년 내 최고 거래액은 12억 5천만 원으로, 총 4억 500만 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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