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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채권은 만기 보유…장기 채권은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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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만 이창용 총재가 비둘기파적 해석을 경계한 가운데, 5월 열릴 미국 FOMC도 채권 투자 판단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채권을 사 모으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까요?

계속해서 박승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장기시장금리는 3월 초까지 주요국 국채금리와 함께 상당폭 높아졌다가 3월 중순 이후 동반 하락하였습니다.]

증권가는 이번 금통위가 정책금리와 따로 노는 시장금리를 직접 언급한 부분에 주목합니다.

기준금리가 곧 내려갈 것이란 시장의 움직임에 경고를 보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채권 투자 기회가 당분간은 남아있다고 보는 이유인데, 지난 3월 중순 이후 3년, 5년,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기준금리를 0.2%에서 0.3%가량 밑돕니다.

발 빠른 투자자들은 이미 채권 모으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인데, 올해 3월까지 개인의 국채 순매수 금액은 3조 원으로 지난해 전체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외국인 역시 지난달 반년 만에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는 동안 채권에 지갑을 열며 3.1조 원을 쏟아넣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 채권을 가진 투자자들의 경우 장기채권으로 갈아탈 것을 권유합니다.

더 이상의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란 판단 때문인데, 손실이 났을 경우라도 무리해서 매각하기보단 만기를 기다리며 손실폭을 줄이라는 조언입니다.

장기 채권의 경우 비중 확대를 고민해 볼 때라는 분석입니다.

[마경환 / GB투자자문 대표 : 이자율 리스크가 일정 부분 노출돼 있을 때는 단기 채권을 통해서 금리 상승 리스크를 제어하는 거고, 금리가 내려갈 것 같다고 판단되면 장기 채권 투자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입니다.]

투자 경험과 여력이 있는 경우라면 공격적인 장기 국채 투자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기회라는 의미입니다.

한국경제TV 박승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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