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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앤몰트, 지역 특산물 활용한 수제맥주 출시…첫 제품 '완판'

캠페인 '로컬을 담다'
21일부터 두 번째 시리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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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앤몰트, 지역 특산물 활용한 수제맥주 출시…첫 제품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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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의 자회사인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Hand & Malt)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수제맥주 '허니 054(HONEY 054)'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핸드앤몰트는 우리나라 지역 곳곳의 특산물로 만든 수제맥주를 선보이는 '로컬을 담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진행한 미디어 시음회에서 최성윤 핸드앤몰트 브랜드매니저는 "지역에서 나는 원료를 사용하는 곳이 없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상생하는 브랜드가 없음을 로컬 맥주의 차별화 지점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지역 특유의 자연문화를 재조명하고, 로컬의 맛과 향을 담은 수제맥주의 맛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달 21일 출시할 '허니 054'는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생산된 천연 아카시아 꿀을 첨가한 페일 에일 맥주다.

칠곡군은 국내 유일의 양봉산업특구자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아카시아 꿀 생산지다. 제품명엔 특산물과 지역 전화번호도 넣어 로컬 맥주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정우준 핸드앤몰트 브루마스터는 "비교적 덜 알려진 지역 특산품을 선정해 맥주로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허니 054'는 기존에 꿀을 활용한 주류들과 달리 인공적인 맛보다는 본연의 맛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첫 번째 시리즈로 전북 완주 생강 맥주 '진저 063(GINGER 063)'을 출시했다. 용산 핸드앤몰트 브루랩에서 500잔 한정으로 준비한 물량은 출시 한 달 만에 조기 완판됐다. 평소 신제품이 출시될 때보다 2배 빠른 속도다.

이에 이번 '허니 054'는 이전보다 물량을 2배 가량 늘려 준비했다. 맥주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페어링 푸드도 한정 기간 판매한다.

앞으로 핸드앤몰트는 4개의 로컬 시리즈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브루랩에서 신제품을 공개한 다음, 특산품이 생산되는 지역에 한정 출시한다. 추후 반응에 따라 판매처를 확대할 수도 있다.

핸드앤몰트 관계자는 "한국 수제맥주에 대한 자부심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독창적인 로컬 맥주를 꾸준히 선보여 색다른 수제맥주의 맛을 소비자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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