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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지분 56%인데 경영권 안정?...공개매수에 급등세

주당 1만8,650원에 공개매수...한세실업 주가 급등
증권가, "주주가치 제고 노력...갑작스런 발표 이유는 몰라"
회사 관계자 "공개매수 배경 구체적 사항 파악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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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의 최대주주 한세예스24홀딩스가 경영권 안정을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한세실업의 최대주주 한세예스24홀딩스가 한세실업 지분 8.04%를 확보하기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수 가격은 주당 1만8,650원이며, 목표 물량은 지분 8.04%에 해당하는 321만7,150주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다.

전날 기준 한세예스24홀딩스와 김동녕 회장 등 특별관계자는 한세실업 지분 56.64%를 보유하고 있다.

공개매수로 목표 물량을 모두 매수하면 지분은 64.68%로 늘어난다.

공개매수 응모 주식 수가 목표 물량에 미달하면 전량을 매수하며, 초과하면 안분비례 방식으로 매수한다.

공개매수 대금은 현금으로 지급된다.

이날 개장 전 공개매수 소식이 전해지자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세실업 주가는 오전 10시 55분 현재 9.07% 급등해 1만7,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공개매수와 관련해 증권업계 한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영업적자 상태에서도 배당 정책을 이어가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한 측면이 있다"면서 "행동주의 우려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 관계자도 공개매수 결정과 관련해 "그 배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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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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