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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로 더 높이 비상할 아이브…“4세대 대표 걸그룹’ 별칭에 걸맞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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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IVE)가 더 확고해진 스타일과 메시지로 돌아온다.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는 10일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등장과 동시에 K팝씬의 지형을 완전히 바꾼 게임체인저 아이브가 10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장원영은 “서울과 일본에서 팬 콘서트를 진행했고, 정규 1집 준비에 매진했다”며 “행복했고, 앞으로 더 자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근황을 전했다.

앞서 발매한 3장의 싱글 앨범으로 당당한 자기 확신과 사랑에 대한 주체성을 무기로 음악방송 37관왕은 물론,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LOVE DIVE)'로 주요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은 아이브는 데뷔 이래 처음 발매하는 정규 앨범을 통해 또 한 번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안유진은 “지난 3장의 음악을 통해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이번 앨범 통해 다채로운 모습 보여드리고자 한다. 어떤 성적을 기대하기보다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한다. 이전 앨범에서 생각보다 큰 사랑 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데뷔 1년여 만에 세 번의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품에 안은 트로피만 74개에 달하는 아이브는 첫 번째 정규 앨범 정식 발매에 앞서 지난달 27일 공개한 선공개곡 '키치(Kitsch)'로 대히트를 기록해 네 번째 아이브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안유진은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번 앨범도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 ‘4세대 대표 걸그룹’이라는 별칭에 걸맞는 걸그룹이 될 수 있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서는 “아이브 이름으로 정규 앨범이 나오게 됐다. 너무 신기하고, 많이 사랑해 주신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장원영은 “새 앨범을 보여드리는 자리는 언제나 설렘으로 가득차 있다”고, 가을은 “하루 빨리 찾아뵙고 싶었는데 컴백하게 돼서 기쁘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선공개곡 '키치'는 발매와 동시에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아이브 글로벌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키치'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모든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해 세 번째 싱글 타이틀곡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에 이은 두 번째 '퍼펙트 올킬(Perfect All-Kill)'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지난 8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방송 출연 없이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아이브의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장원영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어떤 성적을 기대하기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업을 했다. 기대되고 설레고 떨렸는데 생각보다 큰 사랑 주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모든 예측을 벗어난 정체성, 차별화된 자신감, 우아한 아름다움을 내세운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3번의 신드롬을 일으킨 아이브는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비상한다.

신보를 통해 아이브는 정체성과도 같은 '자기애, 자신감, 자유' 등의 키워드로 다양한 변주를 들려줄 예정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기 확신, 과거와 현대를 결합한 뉴트로 코드와 선명하게 꽂히는 멜로디, 그리고 메시지로 '어떤 길을 가도 빛이 나는' 아이브의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줄 전망이다.



안유진은 "이번이 첫 정규 앨범이기 때문에 주체적으로 더 참여해보고 싶었다. 제 가사가 채택됐다고 했을 때 기뻤다. 저한테도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멤버들이 불렀을 때, 기분이 남다르다. 고려했던 점이 불렀을 때 불편하지 않은 가사였으면 했는데, 그 얘기를 리즈가 칭찬하면서 언급해주더라. 보람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자신감을 노래와 퍼포먼스를 통해 표현해내며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아이브는 이번에도 역시 주체적인 자기 확신을 담은 11개의 곡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이번 앨범에 담긴 트랙 모두 아이브만의 색깔이 돋보이는 노랫말로 더욱 단단하고 확고해진 아이브의 정체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원영은 ”아이브가 가진 정제성과 제 개인적인 창의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사랑의 주체성과 결정권을 가진 사람은 나다라는 것을 들려줬다면, 이번에는 제 얘기를 팬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것을 가득 담았다“고 전했다.



다수의 히트곡 작사에 참여한 김이나는 신보 타이틀곡 '아이엠(I AM)' 작사를 맡아 주체적이고 희망적인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나연 '팝!(POP!)', 이스란은 아이브의 지난 앨범 수록곡을 통해 아이브만의 개성을 담은 가사로 큰 사랑을 받았고, 이번 앨범에서도 선공개곡 '키치', '체리시(Cherish)'에 참여해 아이브만의 언어를 담아냈다.

지음음악단 서자매 서지음과 서정아도 힘을 보탰다. 데뷔곡 '일레븐(ELEVEN)'을 시작으로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를 통해 아이브의 '나르시시즘' 세계관을 구축한 작사가 서지음은 '블루 블러드(Blue Blood)'로 참여했고, 히트곡 작사가 반열에 오른 서정아는 '섬찟 (Hypnosis)'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 밖에 수록곡 '립스(Lips)' 작사에는 우주소녀 엑시, '키치', '낫 유어 걸(NOT YOUR GIRL)', '궁금해 (Next Page)'에는 황현(MonoTree)이 이름을 올렸다.

트랙리스트가 공개된 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단연 멤버 안유진과 장원영의 단독 작사이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독 작사에 도전한 두 사람은 가사를 통해 몰입감 있는 아이브의 새로운 세계를 표현할 예정이다.



안유진은 작사를 맡은 '히로인(Heroine)'으로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자'는 메시지를 담은 가사를 선보인다. 장원영은 수록곡 2곡의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마인(Mine)'을 통해서는 사랑에 빠진 당당하면서도 당돌한 매력을 가진 소녀의 애티튜드를 그려내 색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안유진은 “‘히로인’은 멤버들의 음색과 화음, 훅이 돋보이는 곡으로 신비로운 느낌이 매력적이다”며 “내가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고 말했다.

안유진은 이어 ”‘히로인’은 시련을 극복하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우리도 각자 인생의 주인공인만큼 시련이나 고난은 즐겨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담아보자’ 싶어서 일기를 쓰듯이 편안하게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아이브의 첫 번째 팬송으로 완성된 장원영 작사의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에서는 아이브의 팬덤 다이브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원영은 ”‘마인’(Mine)은 내가 작사를 했는데 당돌하면서도 당당한 소녀의 애티튜드를 담았다“며 ”멤버들의 보컬 합이 돋보인다“고 전했다.

장원영은 이어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는 다이브를 향한 진심어린 애정을 듬뿍 담아 썼다“며 ”다이브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곡이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멤버 가을과 레이가 선공개곡 '키치'를 포함해 총 4곡의 수록곡에 랩 메이킹으로 참여해 통통 튀는 아이브만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가을은 “레이와 내가 함께 했는데 우리만의 자유로움과 당당함을 나타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열심히 작사했다. 공개가 되고 팬들이 좋아해 줘서 다음에도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브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는 10일 오후 6시(KST)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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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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