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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감시위 "자발적 감산은 안정 위한 예방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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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플러스'(OPEC+)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가 주요 산유국들의 자발적 추가 감산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OPEC+ 감시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화상 회의 후 낸 성명에서 "자발적인 추가 생산량 조정은 원유 시장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내려진 예방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감시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장관급 회의에서 결정된 하루 200만 배럴(bpd) 감산 방침과 추가 자발적 감산 계획을 엄격히 준수하라고 회원국들에 권고했다.

OPEC+가 집계한 자발적 감산량은 사우디아라비아 50만 bpd, 이라크 21만1천 bpd, 아랍에미리트(UAE) 14만4천 bpd, 쿠웨이트 12만8천 bpd, 카자흐스탄 7만9천 bpd, 알제리 4만8천 bpd, 오만 4만 bpd, 가봉 8천 bpd다. 추가 감산은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 50만 bpd 감산에 들어간 러시아도 감산 기한을 기존 6월에서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OPEC+의 결정과 올해 추가 감산량을 모두 합하면 366만 bpd에 달한다. 이 감산량은 세계 원유 수요의 3.7%에 해당한다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다.

앞서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올해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원유 생산량을 하루 200만 배럴 줄이기로 했다.

(사진=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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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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