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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됐는데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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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됐는데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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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성관계 입막음 의혹으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혐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약 30개 정도의 혐의(charges)가 적용됐다고 NBC 방송이 보도했다.

이 가운데는 최소 1개의 중범죄(felony) 혐의도 포함됐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에 대해 타코피나 변호사는 이날 CNN에 출연, "기소 내용을 받은 뒤에 그것을 해부할 것"이라면서 "법률팀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모든 잠재적인 문제를 검토하고 문제를 제기할 것이다. 어떤 법도 해당하는 게 없기 때문에 (기소를) 기각해달라는 요청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인부절차에 앞서 맨해튼 지검에 출석해 '머그샷'(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 촬영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일 뉴욕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의회 전문매체 더힐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타코피나 변호사는 "(법원과 검찰) 절차가 고통 없이 품위 있기를(classy) 희망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 전부터 공개적으로 체포설을 제기하고 "거짓에 근거한 기소가 초래할 수 있는 죽음과 파괴가 우리나라에 재앙이 될 수 있다"면서 사실상 폭력 시위를 선동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검찰 기소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전히 공화당 경쟁자들 사이에서 대선 지지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 뉴스와 유고브가 지난달 30~31일 미국의 성인 1천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화당 경선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52%의 지지율을 기록해 1위였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이보다 31%포인트 뒤쳐진 21%로 뒤를 이었고,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5%),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3%) 등 순이었다.

공화당 의원들은 이날도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에 여과없는 분노를 표출했다.

하원 정보위원장인 마이크 터너 의원은 CNN에 출연해 "형사 절차가 진행되도록 내버려 둬야 한다. 정치적 동기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소를 강하게 규탄했고, 빌 캐시디 상원의원은 폭스뉴스에서 "이 정치 연극이 다른 중요한 문제들로부터 시선을 분산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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