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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D-1’ 블랙핑크 지수 “블랙핑크 지수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 지수로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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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를 하루 앞둔 블랙핑크 지수가 첫 번째 앨범 ‘ME’ 주요 포인트를 직접 소개했다.

지수는 오는 3월 31일 오후 1시(한국시간) 첫 번째 솔로 앨범 ‘ME’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꽃(FLOWER)'과 수록곡 'All Eyes On Me'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지수의 다채로운 색깔을 녹여냈다.

그간 앨범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오랜 시간 공을 들여온 지수는 “내가 가장 잘하고, 나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찾아가는 즐거운 여정이었다. 들으시는 분들도 새로운 지수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다음은 지수와의 일문일답>

Q. 솔로 아티스트 '지수'로 선보이는 첫 앨범인 만큼 감회가 새로울 것 같은데, 컴백 소감은.

A. 티징이 공개될 때마다 팬들의 반응을 찾아보면서 저도 함께 컴백을 기다렸다. 오랜 시간 준비해온 것들을 드디어 보여드릴 수 있어서 설렌다. '지수'로 가득 채운 이 앨범을 팬들이 받았을 때 행복해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

Q. ‘ME’ 앨범 소개 부탁한다.

A. "솔로 아티스트 지수의 매력은 뭘까?" 앨범을 준비하면서 머릿속에 물음표가 떠다녔다. 저를 지키면서도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내면을 들여다보고 표현해 나가는 수많은 고민 끝에 만들어진 '나' 그 자체의 앨범이다. 앨범 전반적인 부분에 참여했고, 처음부터 끝까지 그러한 각오로 임했다. 저도 몰랐던 저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그 과정을 거듭하면서 성장하고 단단해진 자신을 느낀다.

Q. 앨범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A. 블랙핑크 지수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 지수로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고민했고, 지수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내가 가장 잘하고 나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위해 끊임없이 디벨롭하면서 그 안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했다. 음악은 물론 콘셉트, 스타일링, 뮤직비디오까지 전반적인 부분에 아이디어를 내며 제 이야기를 담은 앨범을 완성했다.

Q. 타이틀곡 '꽃(FLOWER)'과 수록곡 'All Eyes On Me'는 각각 어떤 노래인가.

A. '꽃(FLOWER)'은 보컬, 퍼포먼스, 시각적인 요소까지 모든 면에서 합이 잘 맞는, 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노래라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 처음에 스튜디오에서 데모를 들었을 때부터 뭔가 운명처럼 다가왔다. 댄스곡인데 가사는 서정적이라 반전 매력이 있고, 훅(Hook) 파트가 굉장히 중독성이 강하다. 'All Eyes On Me'는 타이틀곡 후보로 두고 준비했을 정도로 애정이 남다르다. 경쾌하면서도 치명적인 느낌? 저만큼이나 많은 분들이 좋아해 줄 것 같다.

Q. 컴백 전부터 신기록을 세웠다. 선주문량 130만 장을 돌파하면서 역대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A. 최초라는 수식어는 들을 때마다 설레고 신기하다. 그만큼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기대해 주시는 거니까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저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월드투어를 통해 지난해 피날레도 올해 시작도 팬들과 함께 하고 있는데 솔로 앨범까지 발매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계절을 염두에 두고 준비한 건 아닌데, '꽃'피는 봄에 앨범을 발매하게 되어 시기적으로도 잘 맞았다. 시작이 좋다.(웃음)



Q. 뮤직비디오가 티저부터 화제인데, 관전 포인트를 설명한다면.

A.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아서 보람차다. 미국 올로케이션이었는데 유니버셜 스튜디오 뉴욕 거리 세트장에서의 기억에 많이 남는다. 빈 거리에서 촬영을 하다 보니 꼭 트루먼쇼의 세상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었다. 뮤직비디오에 대해 살짝 스포를 하자면.. 다양한 지수가 있다?(웃음) 볼 때마다 새로움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Q. 블랙핑크 멤버들이 어떤 응원을 해줬나.

A. 바쁜 와중에도 항상 곁에서 준비 과정을 지켜봐 주고 여러 가지 의견도 내줬다. 멤버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며 큰 용기와 확신을 얻었다. 마침 LA에 있던 로제는 뮤직비디오 촬영장에도 와줬다. 예상 못 한 상황에서 멤버를 만나니 더 반가웠다. 늘 멤버들과 함께하다가 혼자 하면서 조금 외롭기도 했는데, 로제를 보자마자 에너지가 100% 충전되는 듯했다.(웃음)

Q. 이번 활동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A. 솔로 아티스트 지수로서 팬들을 만나게 됐다. 그것만으로 이미 목표를 이뤘다. 더 바라는 게 있다면 우리 블링크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 팬 여러분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고, 앨범 내에 블링크를 위한 메시지도 적어봤다. 월드투어 중이라 쉽진 않지만 무대 외에도 팬분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함께해 주시고 에너지를 얻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

Q. 항상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한마디.

A. 드디어 우리 블링크들 만나러 왔단다.(웃음) 팬 여러분들이 제 노래를 얼마나 기다리셨는지 잘 알고 있어요. 저 역시 새로운 설렘을 마주할 생각에 하루하루가 즐거워요. 항상 우리 블링크들이 저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 줘서 고마워요.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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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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