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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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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시간으로 3월 29일 수요일, 30분 전쯤 마감한 미국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 장 미국증시는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은행주들이 안정감을 되찾았고요. 기술주들이 오랜만에 크게 오르면서 나스닥지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FAANG주) 빅테크 소식으로 출발해보겠습니다. 주요 빅테크들 주가 흐름 보시면, 일제히 상승한 모습입니다. 특히 아마존이 3%, 넷플리스와 메타가 2%대 올랐습니다.
(애플) 애플은 매년 개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 WWDC가 다가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컨퍼런스 첫날에 팀쿡 CEO는 출시 이벤트를 열어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의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마스터카드) 어제 애플이 후불결제 시스템을 발표했다고 전해드렸잖아요? 어제 경쟁사인 어펌홀딩스 주가가 그래서 빠졌는데, 반대로 애플의 애플페이 협력업체인 마스터카드는 수혜를 볼 거라고 번스타인이 평가했습니다. 애플의 후불결제 시스템이 마스터카드의 할부 서비스를 통해 운영되기 때문에 이를 통해 마스터카드는 수수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론) 기업들의 실적도 체크해볼까요. 어제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밑돌긴 했지만 경영진들이 재고 문제가 개선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오늘 장 7% 강세 기록했고요. 마이크론은 예상보다 많은 수의 본사 직원을 감원할 계획입니다.
(반도체주) 따라서 오늘 다른 반도체주들도 동반상승했습니다. 인텔이 7% 강세, 퀄컴이 3%, 엔비디아도 2% 올랐습니다.
(룰루레몬) 어제 실적을 발표한 또 다른 기업이 있죠. 운동복 업체 룰루레몬은 회계연도 4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는데요. 또 새로운 회계연도 가이던스도 긍정적으로 제시하면서 오늘 장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은행주) 은행주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 다. 오늘은 대형은행주들이 안정세를 찾은 모습/ 웰스파고가 2%대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 모간스탠리는 1%대 올랐고요. UBS는 전 CEO를 다시 영입한다는 소식에 유럽증시에서 주가가 4% 가까이 급등했는데요. 해당 내용은 잠시 뒤 이슈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지역은행주) 오늘 장 지역은행주들도 전반적으로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SPDR S&P 지역은행 ETF도 1% 넘게 올랐고요. 퍼스트리퍼블릭도 5% 강세
(전기차) 오늘은 전기차관련 소식들 정리해볼 게 많은데요. 우선 미국의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루시드가 어두운 실적 전망 탓에 대규모의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장중에는 주가가 빠지기도 했는데, 2% 가까이 상승 마감 전체 인력의 18%에 해당되는 천3백명 정도가 감원될 걸로 예상되고요. 한편 캐시우드의 ARKQ ETF가 샤오펑 주식을 22만6천7백주 넘게 매각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제 샤오펑은 ARKQ ETF 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 가운데 지분율이 가장 낮은데요. 오늘 장 샤오펑은 9% 강세 보였습니다.
(풋락커) 오늘 또 주요 소매업체들이 부진한 흐름을 연출했는데요. UBS가 소매업체 전반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낮췄기 때문입니다. (로스스토어스) 소매업 산업의 실적 전망을 두고 소비자들의 소비 둔화 속에서 각 회사들 주가가 적어도 23%씩은 떨어질 걸로 예상했는데요. 따라서 풋락커가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메이시스) 미국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의 CEO 제프 제네트가 내년 2월에 은퇴한다고 전해졌습니다. 제프 제네트는 팬데믹 기간 동안 메이시스의 턴어라운드 전략을 펼친 인물인데요.
(에너지주) 국제유가가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 보이면서 오늘 장에서도 에너지주들, 흐름이 좋았습니다. 엑슨모빌과 코노코필립스 모두 2% 가까이 올랐고 셰브론도 1% 가까이 올랐습니다.
(존슨앤존슨) 헬스케어주 소식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RSV 백신을 두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화이자, 그리고 존슨앤존슨이 올해 시장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존슨앤존슨이 경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존슨앤존슨은 RSV 성인 백신 임상 프로그램과 임상 3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카니발) 어제 웰스파고가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동일비중으로 올리면서 6% 강세를 기록했던 카니발이, 오늘 장에서도 긍정적인 투자의견에 힘입어 상승세 이어갔습니다. 오늘은 서스퀘하나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긍정으로 올렸는데요. 내년에 카니발의 EBITDA가 회복될 거라는 전망입니다.
(소파이) 한편 파이퍼샌들러가 소파이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또 목표가를 8달러로 제시했는데요. 이는 화요일 종가 대비 43%의 주가 상승여력이 보인다는 뜻이고요. 순이자 수익의 강력한 성장 덕분에 소파이가 제시했던 1분기 EBITDA 가이던스를 충족할 거라는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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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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