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는 국내 진출 35주년을 맞았다고 29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서울 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 압구정동에 첫 매장을 내며 한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1988년 일 평균 3천 명이 방문하던 맥도날드 매장은 현재 하루 약 40만 명이 즐겨찾는 곳이 됐다.
당시 17억 원 수준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1조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한국맥도날드는 1992년 국내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DT)인 맥드라이브를 선보였다.
또 2005년 업계 최초 24시간 매장 운영을 실시했고, 2006년 아침 메뉴 맥모닝, 2007년 배달 주문 플랫폼 맥딜리버리를 도입했다.
1호점 오픈 당시 140여 명의 임직원이던 맥도날드는 현재 전국 400개 매장에 18,450명의 임직원들과 함께하고 있다.
또 여성 직원 비율은 50%가 넘고, 여성 임원 비율은 47%로 500대 기업 평균 6.3%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주부 크루(직원)는 3천590명, 시니어 크루는 567명, 장애인 크루는 192명이다.
최고령 크루는 80세이며, 최장기 장애인 크루의 근속 기간은 21년이다.
인기 메뉴는 1990∼2000년대에는 불고기 버거, 2010년대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2020년대에는 빅맥으로 조사됐다.
맥도날드는 또 2025년까지 친환경 포장재로 전환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 82.2% 전환을 완료했다.
중증 환아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로널드 맥도날드 하우스의 운영과 건립을 위해 해피밀과 행운 버거 등 수익금을 전달했고, 현재까지 총 256명의 환아와 그 가족들이 4,485일 하우스를 거쳐갔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새로운 35년을 위해 맥도날드는 최고의 서비스와 메뉴를 통해 고객분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한국 사회에 아낌없는 투자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