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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3' 악당 美 배우, 여성 폭행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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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앤트맨 3'에서 정복자 캉 역할로 악역을 한 미국 배우 조너선 메이저스(33)가 여성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AP·UPI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전 11시14분께 뉴욕 맨해튼 첼시 지역에서 '가정 불화' 상황이 있다는 내용의 911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한 30세 여성이 메이저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받았고, 이에 메이저스를 폭행 등 혐의로 체포했다.

피해자는 머리와 목에 가벼운 상처를 입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메이저스는 얼마 후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경찰(NYPD) 관계자는 메이저스가 현재 구금된 상태가 아니라고 AP에 전했다.

메이저스 측은 "그는 아무 잘못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변호사 프리야 초드리도 "메이저스는 지인 여성과의 언쟁으로 인한 희생자"라며 해당 여성이 "정서적 위기"를 겪고 있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이 발생한 차량에서 촬영된 영상, 운전자 등 목격자의 진술, 그리고 해당 여성이 피해 주장을 철회하는 진술서 등 무죄의 증거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군은 "메이저스 체포와 관련한 의혹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그가 출연하는 TV 광고 송출을 중단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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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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