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앤카엘 김상재 회장은 바이오빌 채권자 이용원, 전 주주 김태형, 노동조합장 방수덕 등 관련자 3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용인 동부경찰서에 21일 고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바이오빌은 신문 광고 1면을 통해 '김상재의 비리에 대해 철저히 수사 및 조사하여 진실을 밝혀주시기를 거듭 호소드린다'며 ▲김상재, 이인광, 이종필의 라임사태 관련 불법성 ▲김상재, 정일회계법인의 젬백스엔카엘에 대한 분식회계 의혹 ▲바이오빌에 대한 고의 상장폐지 의혹 등을 주장한 바 있다.
법무법인 율촌의 고소장에 따르면 피고소인들은 오는 27일 개최되는 젬백스링크 주총에서, 김상재 회장을 대표이사에서 해임하는데 주주들 사이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고자 허위사실을 모 경제 일간지 광고에 게재했다는 설명이다.
율촌은 피고소인들이 위 내용과 김회장의 무관함을 알고 있었음에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김회장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한편, 젬백스 관계자는 "악의적 허위 정보"라며 "주총을 앞둔 젬백스링크 주주들께서 흔들리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