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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3WAAU' 출시

최대 1260만가지...맞춤형 '헤어케어'
하반기엔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 출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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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인 '3WAAU(쓰리와우)'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3WAAU에서 WAAU는 'We Are All Unique(우리는 모두 다르다)'의 약자로 점차 개인화·세분화되고 있는 화장품 시장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화장품 시장은 기존의 프리미엄 및 매스 시장처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대량 생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각 소비자의 고민과 요구에 맞는 초개인화 화장품을 선보이는 방향으로도 변화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인프라 ▲인공지능(AI) 기반의 처방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등을 구축해 '디지털 코스맥스'로 전환해 왔다.
3WAAU에서 처음 선보이는 제품은 '3WAAU 샴푸'와 '3WAAU 트리트먼트' 등 헤어케어 제품이다. 3WAAU 웹사이트나 공식 앱을 통해 1대1 문진을 진행하고 총 1,260만 가지 조합 중 개인에게 맞는 하나의 레시피를 만들 수 있다.
비듬, 각질, 탈모, 가려움 등 두피·모발과 관련된 진단을 받고 마지막으로 원하는 향까지 고르면 나만의 처방이 생성된다. 개개인마다 다른 처방은 MOQ(최소주문수량) 한 개까지도 생산 가능한 설비에서 주문 후 24시간 이내 조제돼 배송된다.
회사 측은 3WAAU만의 또다른 차별화 포인트로 '피드백 루프(Feedback Loop™)'를 꼽았다. 첫 제품을 사용한 후 간편 피드백을 보내면 이에 맞춰 성분을 미세 조정한 두번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올해 하반기엔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까지 출시하고, 나아가 코스맥스그룹이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를 활용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역시 선보일 예정이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3WAAU는 그동안 끊임없이 강조해온 맞춤형 시장과 디지털 전환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결과물"이라며 "3WAAU에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 고객사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No.1 뷰티&헬스 토털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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