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군 복무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제이홉은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마쳤다"며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해 드리겠다"고 26일 밝혔다.
1994년생인 제이홉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만 30세가 되는 2024년 연말까지 입영이 연기돼 있었다. 그는 최근 이를 자진 취소함으로써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제이홉은 앞으로 입영통지서가 나오는 대로 현역으로 입대한다.
제이홉이 입대하면 방탄소년단 멤버 가운데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복무 중인 맏형 진에 이은 두 번째 사례다. 맏형 진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대해 훈련을 마치고 조교로 선발돼 복무 중이다.
소속사 측은 "제이홉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 없는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당사도 아티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