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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에 월급 올인' 위메이드 대표, 열 달 만에 두 배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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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위믹스 코인 수익률이 두 배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이드는 현재까지 장 대표가 총 12차례에 걸쳐 6억 6,273만 5,170 원으로 위믹스 코인 약 41만 8,442개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알고리스의 오픈API를 이용한 분할 매수 방식으로 매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장현국 대표는 지난해 4월부터 모든 급여와 위메이드 지분 배당금 가운데 원천징수액을 뺀 전액으로 위믹스를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4월 첫 매수 당시 위믹스의 가격은 개당 5,394 원이었으나, 지난해 12월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된 이후 위믹스의 가격은 200원 선까지 급락하며, 지난달 장 대표의 수익률은 -64%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월 16일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이 상장폐지 결정 2개월 만에, 위믹스를 원화마켓에 재상장하며 상황은 반전됐다.

이날(24일) 오후 기준 위믹스의 가격은 약 3,259 원까지 급등했고, 장현국 대표가 보유한 위믹스의 평가금액도 약 13억 6,370만 원까지 치솟으며, 두 배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위메이드 측은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장현국 대표의 위믹스 매입에 대해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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