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 11번가의 지난해 적자 규모가 전년의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23일 공개된 SK스퀘어의 공시와 IR자료에 따르면, 11번가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1515억 원으로, 전년(694억 원)보다 118% 늘었다.
당기순손실도 300억원 이상 늘어난 103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5614억 원) 대비 41% 증가한 789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역대 최대 매출액에도 불구하고 적자 폭이 확대된 데 대해 이커머스 업계 경쟁 심화와 투자 확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추진한 `슈팅배송` 등 신규 비즈니스 론칭 과정에서 필수 투자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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