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에 선정된 하나은행의 서민 주거 안정 노력을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주택도시기금 재수탁기관(수탁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서민의 주거 안정 지원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하나은행은 최근 5년간 주택청약종합저축 143만 좌가 늘고, 보금자리론 22.3조 원을 취급하는 등 정부의 주거복지사업에 동참해온 바 있다.
앞으로 기금 전담운용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협상을 거쳐 내달 위수탁계약을 체결, 오는 4월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5년간 업무를 수행한다.
더불어 주택금융공사(HF) 보금자리론과 서민형 정책상품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및 내집마련 디딤돌대출 등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상품도 판매하게 됐다.
하나은행은 이용자 편의성을 올리고 영업점의 업무 경감을 위해 업무 개시일(4/1)에 맞춰 주택도시기금 상품 신청 및 취급과 관련해 비대면 프로세스를 시작한다.
이로써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정책상품 신청 및 취급이 가능하게 됐다.
추가로 본점 `전문심사제도`를 도입해 앱에 접수된 신청 건은 본점 내 `기금대출심사팀`의 전문심사인력이 직접 검토함으로써 영업점 업무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서민의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