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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 싱글 'Soul Pop City' 한정판 LP 예약 판매 시작…‘70~90년대 R&B 소울의 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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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의 R&B 소울의 집약이 담긴 싱글 ‘Soul Pop City’가 한정판 LP로 발매된다.

소속사 측은 17일 “나얼 싱글 ‘Soul Pop City’ LP는 한정판으로 제작됐다”며 “블랙 LP를 비롯해 싱글 재킷, 프린티드 이너 슬리브, 가사지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 낮 12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반 사이트를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나얼 ‘Soul Pop City(소울 팝 시티)’는 타이틀곡 ‘I Still Love You’를 비롯해 싱글 타이틀과 동명의 인트로곡 ‘Soul Pop City’, ‘1985’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유튜브 채널 “나얼의 음악 세계”의 연장선에 자리한 작품으로 그동안 나얼이 소개했던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로 채운 조금은 매니악 한 앨범이자 자신의 서브 레이블 na’mm’se Records를 알리는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다.

타이틀곡 ‘I Still Love You’는 감성적인 EP 사운드와 잘 감기는 스무스한 훅이 특징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90년대식 R&B의 전형을 보여주는 곡이다. 특히 70년대 소울 느낌을 더하고, 토크박스와 오버하임 DX 드럼머신을 써서 한층 더 매력적인 90년대 R&B 넘버를 완성했다.

나얼의 음악 세계 유튜브 채널의 시그널 송이자 이번 싱글 타이틀과 동명의 1번 트랙 ‘Soul Pop City’는 80~90년대 신스와 몽환적인 EP(일렉트릭 피아노) 사운드, 70년대 소울 스타일의 연주가 돋보이는 곡이다. 3번 트랙 ‘1985’는 신스와 무그 베이스를 탑재한 모던 소울과 모던 부기 사운드를 충실히 재현한 80년대 소울 넘버이며, 토크박스와 신들린듯한 기타 솔로가 백미를 장식하는 곡이다.

나얼은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말이 잘 어울리고 멜로디가 살아있는 발라드를 제작하겠다는 의도를 담아 자신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은 ‘Ballad Pop City(발라드 팝 시티)’ 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렸다.

첫 번째 곡으로 성시경이 가창한 ‘아픈 나를’이 발표됐고, 최근 태연이 가창한 ‘혼자서 걸어요’가 발매돼 리스너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이달 말에는 나얼이 직접 부른 곡을 통해 ‘Ballad Pop City’ 프로젝트 첫 번째 테마 ‘이별’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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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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