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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 쇼크…코스피 1.5% 하락·환율 두달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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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 쇼크…코스피 1.5% 하락·환율 두달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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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로 급락했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자 연준이 긴축을 지속할 것이란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예상치보다 높았던 미국 CPI 지수 발표에 따라 긴축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며 "전일 상승에 대한 차익매물 출회와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지수 하방압력을 더했다"고 분석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37.74포인트(1.53%) 내린 2,427.9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조 167억원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71억원, 7,773억원 팔아치우자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38%)만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1.58%), SK하이닉스(-1.82%), 삼성바이오로직스(-1.37%), 삼성SDI(-1.76%), LG화학(-0.30%), 현대차(-0.58%), NAVER(-3.79%), 기아(-1.22%)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12포인트(1.81%) 내린 765.4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개인만 홀로 사들였다. 개인이 3,886억원 순매수하는 동안, 외국인은 1,073억원, 기관은 2,56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43%), 에코프로(8.27%), 에스엠(4.97%)만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 그룹주는 포항에 새로운 수산화나트륨 공장을 착공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에코프로의 자회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경북 포항캠퍼스에서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LHM) 제2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 LHM 2공장은 연산 1만 3천톤 규모로 지어진다. 2021년 10월 완공된 1공장(연산 1만 3천톤)과 더하면 연간 총 2만 6천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4.08%), 엘앤에프(-2.85%), 카카오게임즈(-4.44%), HLB(-3.99%), 오스템임플란트(-0.05%), 펄어비스(-6.98%)는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8원 오른 1,282.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280원 위에서 장을 마친 건 지난해 12월 23일(1,280.8원) 이후 두 달여 만이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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