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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 17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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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은 지난 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세계일류상품 및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최초 선정된 이후 17년 연속이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상품으로, 매년 우리나라 제품 중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전년 기준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천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백만 달러 이상인 상품 중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인 제품이 선정 대상이다. 루트로닉은 ‘의료용 레이저 수술기’ 품목으로 선정됐다.

루트로닉은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이기도 하다.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은 자사가 생산하는 상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거나, 자사가 생산하는 상품의 수출액이 국내 동종상품 생산기업 중 1위일 경우, 또는 자사가 생산하는 상품의 수출액이 국내 동종상품 수출액의 30%를 차지하면 선정된다.

1997년 설립된 미용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은 레이저 의료기기를 기반으로 RF(Radio Frequency), LED(Light Emitting Diode)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더마브이, 헐리우드 스펙트라, 클라리티II, 울트라 등이다. 2021년에는 연결 기준 매출 1,736억 원, 영업이익 298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매출의 83%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2006년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한국 레이저 의료기기 시장의 초기 개척자로서, 해외 80여 개국에 수출을 이뤄내는 등 시장 선도자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앞서가는 기술로 혁신적이며, 사용하기 쉽고, 다양한 세계적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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