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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참전 반대"...경영진 "SM 3.0 간다"

최대주주 이수만 PD 법적대응에 반발
"하이브 포함 외부 적대적 M&A 반대"
"사유화 반대...SM 3.0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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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창업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의 결별을 선언한 SM 경영진이 적대적 M&A 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9일 SM 경영진은 이수만 PD가 전날 법원에 카카오 지분 인수와 관련해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하이브를 포함한 외부의 모든 적대적 M&A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카카오와의 전략적 제휴는 SM 3.0 전략의 실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회사의 의사결정에 따른 것으로 최대주주 측이 주장하는 경영권 분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SM은 특정 주주와 세력에 의한 사유화에 반대하며,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주주 권리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M 경영진은 주주들에게 "저희는 SM 3.0 시대를 통하여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습니다."면서 "한 사람에게 모든 권한과 명예가 집중되었던 과거에서 벗어나, 각 분야의 전문가들, 집단 지성이 모여 함께 아티스트를 성장시키고, 그 기쁨과 보상을 함께 나누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고 밝혔다.

한편 SM 주가는 카카오의 지분인수와 최대주주인 이수만 전 대표 프로듀서의 반발로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면서 9일 장중에 10만3,3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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