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공조’ 차태현과 곽선영이 설렘 가득 눈 맞춤 저녁 식사로 애정 전선에 청신호를 밝힌다.
KBS2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두뇌공조’ 9회 방송에서는 산 정상에서 금명세(차태현)에게 설소정(곽선영)이 건넨 고백 해프닝 이후 설소정이 금명세에게 다시 한번 제대로 된 고백을 전하는 장면이 담겼다. 동시에 금명세에게 그에 대한 답을 할, 일주일의 유효기간을 제안해 앞으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7일 방송될 10회에서는 차태현-곽선영이 어색하면서도 몽글몽글한 분위기를 자아낸 눈 맞춤 저녁 식사 장면을 선보인다.
극중 금명세(차태현)와 설소정(곽선영)이 레스토랑에서 둘만의 저녁 식사를 하는 장면. 금명세는 살짝 긴장한 자세로 묵묵히 스테이크만 썰고 있고, 설소정은 그런 금명세를 주의 깊게 쳐다본다. 그리고 이내 설소정이 얼굴에 은은한 미소를 내보이며 금명세를 응시하는가 하면, 금명세 역시 따뜻한 눈빛을 발산한다.
이어 금명세가 무언가 결심한 듯 식사를 멈춘 채 또렷하게 설소정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건네면서, 과연 금명세가 설소정에게 전한 말은 무엇일지, 두 사람의 러브 시스템은 작동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차태현과 곽선영의 눈 맞춤 저녁 식사 장면은 두 배우의 섬세하고 애틋한 감정 연기가 돋보였다. 두 사람은 리허설에서 이진서 감독과 함께 대본을 정독해나가며 각자가 가진 상대방에 대한 감정에 대해 진지하게 분석해 나갔던 상황. 극중 설소정은 고백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는 내면적인 두근거림을, 금명세는 설소정을 향한 솔직한 마음을 전해야 하는 감정이 중요했던 만큼,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며 감정선을 이끌어냈다. 본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관록의 배우들답게 순간순간 미세하게 변화하는 눈빛과 표정을 세심하게 표현하는 열연으로 가슴 설레는 첫 데이트 장면을 완성해냈다.
제작진은 “차태현-곽선영의 진심 어린 감정 연기가 빛난 해당 장면은 극중 금명세와 설소정의 진일보한 관계를 보여주는 장면이 될 것이다”며 “금명세가 설소정의 고백에 어떤 마음을 전하게 될지 7일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