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창고대여 기업 퍼블릭스토리지(NYSE: PSA)가 경쟁사 라이프스토리지(NYSE: LSI) 인수를 위해 110억달러를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블릭스토리지는 라이프스토리지에 총 규모 110억달러에 이르는 가격(자사의 0.4192주와 라이프스토리지 1주를 교환하는 방식)에 인수를 제안했다.
이는 라이프스토리지의 지난 주 금요일 종가인 주당 100.58달러를 129.30달러로 상향해서 인수 가격을 책정한 수치이다.
퍼블릭 측은 "귀사의 주주들에게 우리의 제안을 알리고 의미있는 대화에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라이프스토리지를 다시 시장에 판매하지 않을 것이며 주주들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할 것"이라는 내용의 공개 서한을 보냈다.
라이프스토리지는 지난 1월 유사한 조건을 제시할 당시와 같이 이번에도 즉답하지 않았다.
한편, 퍼블릭스토리지는 부동산 투자 신탁으로 운영되는 글로벌 셀프 스토리지 회사로 개인용 또는 사업용으로 월 단위 임대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