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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투자 다시 주목할 때"…한국투신운용, 내달 투자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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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운용사 가운데 최초로 베트남 펀드를 운용해온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베트남 경제 성장에 주목해 매매 이벤트와 함께 내달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배재규 대표이사와 `왜 베트남 시장인가`를 저술한 유영국 작가 등이 차례로 출연하는 ‘다시 보는 베트남, 왜 다시 베트남에 주목해야할까’ 유튜브 시리즈 영상을 통해 현지 시장을 재조명했다.

배재규 사장은 영상에서 “지난 2008년까지만 해도 14조원 규모였던 베트남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현재는 270조원으로 성장하는 등 자본시장 구조가 성숙해졌다"며 "미중갈등으로 인한 여파가 베트남 경제에 더 많은 수혜를 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베트남 시장을 분석해온 유영국 작가는 “베트남은 미국과 중국 양쪽에서 이득을 취하는 줄타기의 고수이자 아세안 최고의 무역강국”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글로벌 생산기지’로 내수시장 성장과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에 힘입어 꾸준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IMF 경제성장률 전망에서 지난해 연간 8%로 전 세계 성장률 3.2%를 웃돈 베트남은 올해 경기둔화 우려에도 7%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번 영상 공개와 함께 개인투자자 대상으로 ‘ACE 베트남VN30(합성) ETF’와 ‘ACE 베트남 VN30선물 블룸버그 레버리지(H) ETF’ 매매 이벤트와 투자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베트남 투자세미나는 다음 달 이준상 베트남법인 본부장이 참석해 시장 전망과 펀드에 대한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06년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베트남 펀드인 ‘한국투자 베트남펀드’를 출시했으며, 베트남 전문 운용역과 리서치 인력 약 30여명으로 구성된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펀드는 ETF를 포함 모두 6개로 지난 30일 기준 운용규모는 약 1조 8,511억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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