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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슬램덩크'…농구용품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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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인기 만화 `슬램덩크`를 스크린에 옮긴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한 이후 농구화, 농구가방, 농구복 등 농구용품 판매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쓱닷컴)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한 뒤 일주일이 지난 시점인 11일부터 18일까지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농구용품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만화 카테고리에서는 슬램덩크 만화책 전권 세트가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같은 기간 G마켓·옥션에서 농구 관련 상품 판매 신장률을 분석한 결과 농구화는 488%나 늘었고, 농구복(350%), 농구용품(92%), 농구가방(32%) 순이었다.

슬램덩크 만화 주문 수량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57%나 늘어 영화 개봉 효과를 톡톡히 봤다.

소셜미디어(SNS)상에서는 `#슬램덩크전집`,`#슬램덩크피규어`,`#슬램덩크더퍼스트` 등 슬램덩크 관련 해시태그 게시글을 다수 찾아볼 수 있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더현대 서울에 슬램덩크 팝업스토어를 연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한정판 피규어와 유니폼을 비롯해 200여종의 굿즈 상품을 선보인다.

액세서리 스타트업 `스미스앤레더`가 휴대폰 케이스, 여권지갑, 키링 등 제품 60여종을 선보이고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에이카화이트`는 의류 및 잡화 상품 20여종을 준비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2주 만인 지난 17일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새해 들어 100만 관객을 돌파한 첫 영화가 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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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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