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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서울서 UAE 경제장관 만난다…바이오·우주항공 등 협력대상 확대

UEA 300억불 투자 구체화...상반기 경제공동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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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두바이 미래박물관에서 열린 미래비전 두바이 포럼에 참석, 리처드 데이비드 헤인스 아시아미래예측원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상반기 서울에서 만나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 행사에서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UAE 경제부 장관을 만나 상반기 중 서울에서 `제8차 한·UAE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한·UAE 경제공동위는 양국 간 최고위 경제협력 플랫폼이다. 경제공동위가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양국 장관들은 정상회담을 통한 UAE 국부펀드 등을 통한 300억불 규모의 투자 등이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의 획기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또 정상회담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양국간 최고위 정례 경제협력 플랫폼인 경제공동위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원전 등 기존 협력 분야는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하고 바이오·우주항공 등 첨단 신산업과 방산·문화 콘텐츠 등으로 협력 대상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정상회담에서 협의된 300억달러 규모 투자 분야 협력을 위한 협의 채널 구축을 논의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또 루흣 빈사르 빤자이딴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장관을 만나 오는 3월 한국에서 제1차 한·인도네시아 고위급 투자 대화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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