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는 지난해 1월 기업리서치센터 개관 이후 1년간 시가총액 5천억원 미만 상장기업 601개사에 대한 리서치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리서치보고서 발간기업 601개사의 평균 시가총액은 약 1,844억 원이다. 시총 1천억 원 미만이 240개사, 1천억 원 이상 3천억 원 미만이 278개사, 3천억 원 이상 5천억 원 미만이 57개사다.
애널리스트를 직접채용(14명)해 자체 발간한 인소싱 보고서는 206건이며, 증권사 및 기술신용평가업체 등과의 외주용역을 통한 아웃소싱 보고서는 모두 395건이다.
업종별로는 IT, 산업재, 소재, 제약?의료, 경기관련 소비재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을 대상으로 보고서가 발간됐다.
기업리서치센터에서 발간되는 보고서는 한국IR협의회 홈페이지와 네이버 금융, 에프앤가이드 등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한국IR협의회 관계자는 “보고서의 주요 독자층이 기관이 아닌 개인투자자인 만큼 산업 분석에서부터 주가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정보뿐 아니라, 기존 보고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리스크 요인까지 다양한 정보를 쉽게 풀어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에는 총 600건 중 인소싱 보고서의 비중을 300건으로 늘려 중소형기업에 대한 양질의 무상 보고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여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자자의 정보 사각을 해소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이 공동출연해 지난해 설립됐다